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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안철수 출마 선언에 "10년 묵은 체증 내려가는 기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각계 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측은 브리핑을 통해 “안 원장의 출마가 국민들이 염원하는 정당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이루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도 “안 원장이 말하는 새로운 변화는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막고, 정권교체를 해냄으로써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측은 "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만시지탄의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입장을 밝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며 "정치 쇄신이 아닌 정치퇴행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안원장이 유념해 주기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진보 진영은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를 환영한다"며 "융합의 정치, 덧셈의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제는 학자의 시선이 아닌 노동자·농민·서민의 구체적 삶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탈당파인 '새진보정당추진회의'의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안철수 교수의 대선 출마를 환영한다. 그의 출마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좋은 해답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T업계 인물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원장을 공개 지지한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안철수 원장의 캐치프레이즈와 출마 선언 전문을 트윗하며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안철수 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드디어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네요.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가나다순). 세 분 중에 한분이 우리나라의 다음 대통령이 되시겠네요. 어떤 분이 당선되시더라도 국민을 위하는 변화의 정치를 해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안 원장의 고향인 부산의 지인들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 원장의 아버지 안영모(81)씨와 40년간 친분을 쌓았다는 김모씨는 " 이곳(부산 동구 범천4동) 출신인 안 원장이 현재 40% 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며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의 부산고 한 해 선배인 김모(51) 씨도 "그동안 잊고 지내다 유력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 원장을 다시 보게 됐다"며 "기존 정치세력과 달리 깨끗한 정치와 선거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고 재경동문회 측은 "동문 개인의 정치적 판단은 존중하지만, 동문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선거 개입을 경계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실제 기자회견 전·후 내내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안 원장 관련 검색어들로 가득하다. 연설 마지막에 언급한 소설가 윌리엄 깁슨도 화제의 인물이 되었고 기자 회견장에 참석한 이헌재 전 부총리도 이름을 올렸다.



연설에 대해서는 "내용이 진정성이 느껴졌고 그만큼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다.한 네티즌은 "내용보다 현장에 수화통역사를 두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제 정치 초보인 안철수가 정치프로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 정치에 본격으로 뛰어든 안 원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자회견 보니 고맙고 안쓰럽네요" 라는 글을 남기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아무리 여론조사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더라도 정치신인은 신인"이라며 "이미지 좋았던 기업인이 정치권에 들어와 사상도 신념도 모두 잃고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들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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