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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속 '대나무숲' 확산...'익명 소통 창구' 인기


[이슈팀 김희영기자 ]

ⓒ트위터 캡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는 장소, '대나무숲'을 빗댄 트위터 계정이 생겨나고 있다. 동일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 계정을 통해 익명으로 불만을 쏟아내는 것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곽동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1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나무숲을 통해) 답답한데 이야기하지 못했던 걸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거기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보다는 '맞다. 우리도 그렇다'라는 얘기들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나무숲의 사용 방법에 대해 "원하는 아이디 옆에 있는 비밀번호로 로그인 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트위터도 자신의 신분과 얼굴이 밝혀지고 친구관계가 맺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트위터로 쓸 수 없는 걸 함께 이용해서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이 계정은 9월 초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한 100여 개 정도 된다"며 "(제일 먼저 생긴 '출판사 옆 대나무숲'에서는) 한 3시간 전 쯤에 가장 많은 트윗이 '퇴근', '이제 퇴근'이었다. 어떤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건지 그 말로 충분히 설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곽 교수는 '시월드(시댁) 옆 대나무숲'을 예로 들며 "시어머니한테 '시아주버니 잘생겼다는 칭찬, 어렸을 때 멋졌다는 얘기 그만하시죠'라는 얘기가 최근 올라온 것이다. '가부장제 여자들은 남자보다 힘들다' 이런 얘기도 있다. 아하 그렇지 라고 공감하는 글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대나무숲을 SNS가 가져온 사회적 현상이라고 해석하면서 "이렇게 공동의 아이디를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 SNS를 통한 새로운 움직임은 아마 제일 먼저 만들어지는 것 같다. 20일 사이에 방송에서 다룰 정도면 얼마나 빨리 성장한 건지 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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