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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물리친다, 마법의 가을 햇살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걱정이 앞서지만 다음주 수요일(19일)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예고돼 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의 물결이 남으로 점차 내려올 전망이다. 가을 햇살이 삐죽 나오면 ‘인간 해바라기’가 돼 보자.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가을 햇살은 보약이다. 햇볕을 받으면 ‘광합성’이 이뤄져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된다. 이 비타민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골절을 예방한다. 비타민 D는 면역력도 높여준다. 일교차가 커 감기 환자가 느는 이맘때 햇살은 훌륭한 감기 예방약인 셈이다.



 햇살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바꿔주는 촉매로도 작용한다. 일본에선 햇빛을 보지 않고 PC방 등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의 혈중 세로토닌 농도가 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햇살을 받으며 걸으면 심신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철학자의 운동’인 걷기는 공인된 세로토닌 ‘발전소’다.



 계절은 백로(白露)에서 중추(仲秋)로 가고 있다. 흰 이슬을 뜻하는 백로엔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우리 조상들은 음력 8월에 드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의 징조라고 여겼다. 태풍 산바가 무사히 빠져나가고 대신 풍년의 마중물이 돼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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