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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린이 돕자” 뽀로로·정명훈·유니세프‘3자 동맹’

왼쪽부터 유니세프 류종수 한국위 사무총장, 정명훈 감독,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와 서울시향의 예술감독 정명훈, 유엔의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 이 3자간 ‘동맹’이 체결됐다. 북한 어린이 돕기가 목적이다. 정명훈 감독과 유니세프 류종수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최근 서울시향 사무실에서 만나 북한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구상에 합의했다.



 이들은 우선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판문점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각각 ‘One Korea(하나의 한국)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정 감독은 지난달 개최한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의 북한어린이돕기콘서트에서 모은 1억5000만원을 내놓기로 했다. 정 감독의 어머니 고 이원숙 여사는 북한 함경북도 원산 출신. 그는 “나에겐 북한과 하나가 되고 싶은 DNA가 늘 흐른다”고 했다.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도 “뽀로로를 통해 한국 아이들도 북한 아이들에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찬 일이 없겠다”고 말했다.



 ‘뽀로로’는 전 세계 120개국으로 수출, 연간 5200억원의 부가가치를 내고 있지만 북한 어린이들에겐 소개되지 못했다. 평양 삼천리총회사의 제안으로 2003년 뽀로로 1, 2부 일부가 북한에서 제작됐다는 점에선 아이러니다. 최 대표는 “시즌 5 제작도 북한과 합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과 최 대표는 유니세프와의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 뿐 아니라, 남북간 ‘문화 콘텐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 감독은 “지난 3월 프랑스에서 북한 은하수관현악단과 합동공연을 할 때 우리는 1주일 걸리는 것을 북한악단은 하루에 다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북한 연주자들의 실력을 평가했다. 또 “은하수악단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는 150억원을 호가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1686년 산)를 갖고 있었다”며 “북한의 문화 투자는 우리를 능가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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