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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 원산지는 '생두 생산국' 아닌 '로스팅 가공국'"

[앵커]



커피콩을 기른 곳인 원산지인지 아니면 로스팅, 즉 볶은 곳이 원산지인지를 놓고 논쟁이 있어왔죠. 그런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세무 당국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원이 "커피콩의 원산지는 로스팅 가공국으로 봐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세관으로부터 원산허위표기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S사가 제기한 행정심판에서입니다.



이 업체는 스리랑카산 커피를 이탈리아에서 로스팅한 뒤 원산지를 이탈리아로 표기해 판매하다 지난해 9월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권익위는 "맛과 향을 가미하는 로스팅이 커피 고유의 특성을 부여하는 핵심 공정인 데다 커피 생콩이 로스팅을 거치면 수출입상의 제품분류번호가 바뀐다는 점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권익위는 같은 업체가 제기한 홍차 관련 심판에선 재배지가 원산지로 표기돼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현진/국민권익위 재정경제심판과 사무관 : 홍차의 경우엔 블렌딩(혼합)보단 재배지에서 이뤄지는 발효과정이 실질적 변형을 일으키는 공정이기 때문에 (행정심판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세관은 스타벅스와 커피빈, 동서식품, 네슬레 등 11개 업체가 커피콩이 재배되지 않는 이탈리아와 미국 등을 원산지로 허위 표기했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2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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