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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육회와 오골계탕 매우 인상적”

프랑스 셰프 에릭 트로숑(사진 오른쪽)과 포도플라자 김혁 관장.
올해로 요리 경력 31년의 에릭 트로숑(48·Eric Trochon·사진 오른쪽)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장(MOF·un des Meiller Ouvrier de France)’ 셰프다. 그가 한국을 찾아 프랑스 정통 요리와 와인의 환상 궁합을 선보인다.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포도플라자의 와인바 ‘뱅가’에서 열리는 특별 갈라 디너 행사다.

와인바 ‘뱅가’서 갈라 디너 선보이는 프랑스 명장 셰프 에릭 트로숑

이 행사는 뱅가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Restaurant Wine List Award)’를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 이 상은 미슐랭의 별점처럼 와인글라스 숫자로 표기되는데 전 세계에서 글라스 세 개를 받은 와인 레스토랑은 75곳, 두 개는 876곳, 한 개를 받은 곳은 2842곳이다. 뱅가는 지난해에 이어 글라스 두 개(Best of Award of Excellence)를 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다. 뱅가의 와인리스트 선정을 주관한 포도플라자의 김혁 관장은 “800여 종의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독보적인 올드 빈티지 셀렉션 등 밸류 와인들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릭은 “프랑스 요리는 흔히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됐기 때문”이라며 “섬세한 테크닉과 신선한 식재료가 결합해 만들어내는 감동의 맛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디너에서는 지역 와인과 지역 음식의 조화를 보여준다. “마리아주(결혼)라는 말은 먹을 것과 마실 것의 조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입안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조화로운 느낌, 더하거나 뺄 게 없는 바로 그 상태야말로 모든 셰프가 추구하는 미식의 단계죠. 그래서 음식은 오케스트라입니다. 아무리 소리가 작아도 그 악기가 빠지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아주 작은 역할을 하는 식재료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죠.”

그는 요리사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에너지, 카리스마, 에스프리’를 꼽았다. “수백 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만들 때는 최고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셰프의 음식 철학을 모든 보조 셰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그들을 한몸처럼 만들어야죠.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한국도 수차례 방문했다는 그는 “한국 음식에는 역동성이 있다”면서 마장동 육회, 오골계탕의 진한 육수 등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행사는 8일 오후 세미 갈라 디너를 시작으로 프랑스 남부지역과 부르고뉴의 음식과 와인을 선보이는 갈라 디너, 각각 전식·본식·후식 스페셜 메뉴와 그에 맞는 와인을 매칭하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02-516-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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