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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가을빛 좋은 날
둘이서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잘 여문 은행 두 톨 담장 위에 톡 떨어집니다.
“마음 풍경이네···.”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를 내게 건네줬습니다.
늘 카메라와 한 몸인 동료의 마음이 고맙습니다.
신문사는 다르지만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그의 쉼 없는 열정이 내 꿈을 깨우곤 합니다.
같이 가는 길, 벗이 있어 행복합니다.
-서울 정동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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