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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주철환' "30년 관록 살려 재밌는 프로 만들겠다"

사진=JTBC 제공
스타 PD 주철환이 일선 PD로 돌아왔다.

JTBC는 3일 인사를 통해 주철환 전 콘텐트본부장을 대(大)PD로 임명했다. 대PD는 임원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선 PD로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는 영예로운 자리다.

기자의 경우 대기자의 호칭이 드물지 않게 사용되고 있지만 PD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지난 2001년 KBS에서 한국 방송 드라마의 개척자 장기오 PD에게 ‘대PD’라는 공식 직함을 처음 부여한 이후 비슷한 사례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JTBC는 “주철환 대PD의 경우 본인이 프로그램 연출을 계속하겠다는 열의가 강했고, 주 대 PD가 일선 연출가로 나서는 쪽이 회사를 위해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젊은이들보다 앞선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또 한번 한국 방송사에 획을 긋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주철환 대PD는 “트렌드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나만의 색깔과 연륜에 맞는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주 대PD는 1983년 MBC 입사 후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독특한 색채를 살린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했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2007년 OBS 사장을 역임했고 2011년 개국을 앞둔 JTBC에 제작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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