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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캠퍼스] 대학별 입시, 순천향대 조정기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피닉스·글로컬리더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에 놓고 평가하므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순천향대 조정기(46·수학과 교수) 입학처장의 전망이다. 순천향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3차에 걸쳐 1745명을 선발한다. 1차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 전형인 피닉스·글로컬리더 전형을 중심으로 10일까지 원서를 받고, 학생부 중심 전형인 일반학생 전형은 2·3차 수시모집 기간 동안 진행된다. 2차 수시모집은 오늘부터 10일까지 원서를 받고, 3차 수시모집은 수능 이후 11월 12일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조정기 입학처장이 올해 순천향대 수시모집 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생부·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한다.

 “수험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학생부 기록만으로도 학업능력·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 등 사정관 전형의 중요 평가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교과 담당 교사가 기록하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을 보면 지원자가 각 과목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자세히 점검해 볼 수 있다. 지원 학과와 연관된 교과의 학습활동과 교사 평가를 참조하면 전공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 수험생이 원할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평가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 의무사항은 아니다.”

-지난해 피닉스 전형 1단계 통과자들의 내신 평균선은.

 “인문계는 평균 3.83등급, 자연계는 4.16등급 선에서 1단계 통과가 결정됐다. 의예과는 1.19등급, 간호학과는 2.18등급으로 높게 형성됐다. 피닉스 전형은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다. 평균 통과선보다 다소 낮아도 1단계 통과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1단계를 통과하면 2단계에서 면접성적만으로 최종 합격을 가르므로 면접이 최종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의 경우 1단계 성적 상위 30% 안에 든 학생 중 절반 넘게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전공역량 면접과 인성면접을 각각 10분, 총 20분 동안 진행한다. 전공역량 면접에선 지원 전공에 대한 이해와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지원학과마다 문제가 다르다. 지식을 평가하기보다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중요하게 본다. 면접에 참가한 교수가 힌트를 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인성면접은 제출서류의 진위를 점검하고 인성·자기주도성을 확인하는 면접이다. 배려·나눔의 활동경험과 자기주도활동을 묻는다.”


-글로컬리더 전형 우선선발에 에세이 평가가 추가됐다.

 “이 전형은 충청도와 대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글로컬리더 전형은 본교 총장이 직접 평가 과정에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총장 특강을 듣고 본인의 감상과 의견을 에세이로 제출해야 한다. 200자 원고지에 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평가한다. 특강 내용은 사회 현상 또는 이슈처럼 학생들이 생각할거리가 많은 주제가 될 예정이다. 에세이의 주제·형식은 자유다.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사고를 확장해 다양한 현상을 다뤄도 상관없다. 특강 내용을 적극적으로 비판해도 좋다. 특강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

-지난해 일반학생 전형 최종 등록자들의 내신평균선은.

 “지난해는 1·2차에 나눠 일반학생 전형을 진행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1차 일반학생 전형 합격선은 인문계열 3.5~3.55등급, 자연계열 3.27~3.79등급에서 형성됐다. 의예과는 1.04등급, 간호학과는 2.21등급이었다. 지난해 수능 이후 진행됐던 2차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은 1차보다 합격선이 더 높았다. 인문계열이 3.04~3.08등급, 자연계열은 2.77~3.33등급에서 결정됐다. 의예과는 1.03등급, 간호학과는 2.08등급이었다.”

-지난해 정시모집 합격생들의 수능 성적은.

 “나군에선 백분위 평균 77.3%, 다군에선 73.2%였다. 의예과는 나·다군 각각 98.1%, 98%에서, 간호학과는 87.1%, 85.2%선에서 합격이 결정됐다. 이외 특수교육과·미디어콘텐츠학과·경찰행정학과·보건행정경영학과·의료생명공학과·임상병리학과의 합격선이 다소 높았다. 이들 학과는 평균 80.1~86.4%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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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