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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전대 연설 성적표 역대 최악

전당대회를 통해 역전을 노리던 미국 공화당의 밋 롬니 대통령 후보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 결과 롬니의 수락 연설과 전대 모두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은 까닭이다.

 갤럽이 공화당 전대 폐막(지난달 31일) 직후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대를 보고 롬니에게 투표할 의사가 강해졌다’고 답한 사람은 40%로 ‘약해졌다’(38%)고 답한 응답보다 2% 많았다. ‘모르겠다’는 22%에 달했다. 이는 1984년 이후 치러진 민주·공화 전대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지지율이다.

 연설에 대한 유권자 반응도 싸늘했다. ‘아주 훌륭했다’(20%)와 ‘좋았다’(18%)를 합쳐 40%가 채 되지 않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2004년 조지 W 부시와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률은 각각 49%와 58%를 기록했다. 반면 롬니는 ‘그저 그렇다’(21%), ‘안 좋았다’(6%), ‘끔찍했다’(10%) 등 부정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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