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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광주는 온통 미술 전시장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4일 전시 관계자가 미국 작가 마이클 주의 ‘분할불가(Indivisible)’를 설치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광주에서 대형 미술행사들이 열린다.

가장 큰 것은 2년마다 개최되고 올해 9회째인 광주비엔날레. 7일 개막해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주제로 11월 11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광주시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외에 광주시립미술관·대인시장·광주극장·무각사·서구문화센터·중외공원·용봉생태습지 등.

 40개국 92명의 작가(팀)가 회화·비디오·설치·퍼포먼스·공공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약 300개 작품을 출품한다. 명성이나 특정 경향보다 동시대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주성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해 온 작가를 대거 초청했다. 저마다 세계 곳곳의 상황을 반영해 정치·경제·국가·문화적 변화와 징조 등을 작품에 담아낸다. 올해 작업한 신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15명(팀)의 레지던시 작가가 과정 중심의 설치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입장권은 어른 1만4000원, 청소년(13~18세) 6000원, 어린이(4~12세) 4000원. 개막 전날까지는 20~40%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62-608-4221~5.

 또 국제 아트 페어인 ‘art:gwangju:12(아트 광주 12)’가 6~9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개국 83개 화랑이 다양한 작품들을 가지고 나온다. 미국·유럽 등 기존 세계 미술의 중심에서 탈피, 중동·동남아시아·인도 작가의 작품 등도 선보인다. 광주 지역에서는 데미화랑·자리아트갤러리·나인갤러리·시안갤러리·원갤러리·갤러리생각상자·메트로갤러리 등이 초청받았다. 전북 전주의 서신갤러리 등도 참가한다.

 5~7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과 전일빌딩·아시아문화마루 일대에서는 ‘빛과 사람’을 주제로 ‘페스티벌 오! 광주-미디어아트 2012’가 열린다. 옛 전남도청 벽면 등에 아름답고 색다른 영상예술이 펼쳐진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작품과 춤이 밤거리 등을 수놓는다. 광주시가 2013년 미디어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하는 것에 때맞춰 열리는 행사다. 영국 첼시대 교수인 줄리언 오피와 ‘빛의 작가’로 불리는 광주 서양화가 우제길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광주 이이남씨 등 국내외 37명의 작품 40여 점이 거리 곳곳을 채운다.

 7~26일에는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과 메트로갤러리에서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가 국제여성미술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여성의 빛’을 주제로 중국·독일·러시아·말레이시아·몽골·미국·베트남·프랑스 등 12개국 여성작가 117명이 출품한다. 광주 지역에선 양계남·정희남·송숙남·신수정씨 등 39명이 참여한다.

 한편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는 제9회 전북 아트 페어가 지난달 31일 개막, 6일까지 열린다. 32명의 작가가 각자 부스를 차려 서양화·한국화·공예·수채화·문인화·서예·사진 작품 등을 판다. 가격 부담이 적은 소품이 많이 나와 있다.

광주 미술행사들

▶2012광주비엔날레(9월 7일~11월 11일) 비엔날레전시관·대인시장 등

▶art:gwangju:12(9월 6~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페스티벌 오! 광주-미디어아트 2012(9월 5~7일) 금남로 5·18 민주광장 등

▶2012 국제여성미술제(9월 7~26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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