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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무더기 고발자 누군가 했더니…의외

지난달 28일 112 신고센터에 “‘북창동식’ B유흥주점이 3층 건물 중 1, 2층만 유흥업소 허가를 받아 장사한다. 퇴폐행위도 이뤄지니 반드시 단속해야 한다”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음 날엔 신고자가 직접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서울 강남에서 성매매와 탈세 등 각종 비리로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7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였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같은 내용을 여섯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31일 경찰이 구청 직원과 B 업소를 찾아가 업주를 불러 2시간 정도 조사를 마치고 나서야 이씨는 신고를 그쳤다.



6차례 신고 … 재기 모색하는 듯

 이씨는 출소 후 지금까지 주변 시선을 피해 지인의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직 퇴폐업소 업주 이씨가 재기를 하려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한때 북창동 지역 업소를 운영했는데, 다시 북창동을 찾아와 업소 사장들에게 ‘같이 장사하자’며 요구하고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다시 사업을 할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지분을 투자한 업소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하러 다닌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신고에 대해 “이유가 어떻든 불법은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북창동 업소 전체에 대해 단속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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