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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봤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어쩌면 펜 아닐까.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패드에 대적할 ‘킬러 아이템’ 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을 쓰다 보면 그런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킬러 아이템 ‘S펜’ … 종이에 쓰듯 매끄러운 필기감



 스마트기기 화면에 글과 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S펜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에 처음 적용됐다. 갤노트의 5.3인치 화면은 콘텐트를 감상하기엔 충분히 컸지만 펜을 사용하긴엔 좁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10.1인치 화면에선 얘기가 달랐다. S펜을 뽑으면 오른쪽 화면 끝에 세로로 길쭉한 팝업창이 뜨면서 S펜으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뜬다.



S노트가 가장 편리했다. S노트는 종이에 펜으로 메모하듯 쓰면 손글씨 그 자체를 저장하는 앱이다. 일정한 가로 줄이 있는 공책, 줄 없는 메모지, 일기장, 요리법, 잡지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S펜의 반응 속도 역시 빨라 실제 글씨를 쓰는 속도와 화면에 글씨가 뜨는 속도가 별 차이가 없었다. S노트 위쪽엔 기존 사진을 당겨올 수 있는 버튼과 함께 음성 녹음 버튼이 있어 회의 과정 등을 녹음해 첨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S노트로 그림을 그릴 경우, 그리는 전 과정을 녹화할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 10.1의 성공 여부는 S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블릿PC를 사려는 사용자는 아이패드에 먼저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펜이 필요한 사람은 갤럭시노트를 바라볼 것이다. 올 6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태블릿PC 서피스에 펜을 탑재하면서 펜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사실 아이패드용 펜도 있다. 애플이 직접 만들진 않고 애플 제품용 액세서리를 만드는 여러 전자회사가 만든다. 사양에 따라 3만~7만원가량 한다.



메모 외에도 S펜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또 있다. 전자책을 보거나 뉴스를 볼 때다. 책이나 신문을 보듯 밑줄을 그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엔 홈버튼이 없다. 대신 화면 아래 얇은 바가 있어 각종 메뉴 버튼을 뒀다.



책을 보거나 뉴스를 보다 밑줄을 긋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메뉴 바에 스크린샷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해당 화면이 찍혀 저장되는데, 기본 탑재된 어도비 포토샵으로 불러내 밑줄을 긋고 필요한 메모를 하면 된다. 역시 메뉴 바에 있는 되돌아가기 버튼을 누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간다. 화면 분할 기능도 매력적이다. 한쪽에 메일을 열어놓고 다른 한쪽에선 그걸 보면서 메모를 할 수도 있고,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삼성 제품의 약점으로 늘 지적되는 게 사용환경(UI)과 이를 통한 사용경험(UX)이다. 갤럭시노트 10.1은 이 부분에서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화면분할 기능의 경우 직사각형을 두 개로 쪼갠 디자인의 버튼인데, 터치하면 아래로 다른 한쪽 화면에 불러낼 수 있는 기능들이 주르륵 뜨는 식이다.



설명서 없이 기기를 받아들고 이리저리 조작하면서 기능을 익히고 구현할 수 있는 ‘직관적 UI’에 삼성전자가 성큼 다가간 느낌이다. 해상도는 아쉬웠다. 갤럭시노트 10.1의 해상도는 1280X800. 반면에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2084X1536 해상도로, 나란히 비교해 보니 뉴아이패드가 훨씬 선명했다. 대신 무게는 52g 덜 나갔다. 외관 디자인도 아쉬움을 남겼다. 플라스틱 소재를 써 금속 재질의 뉴아이패드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했다.



갤럭시노트 10.1



- 10.1인치 디스플레이

- 262㎜X180mm 크기, 두께는 8.9㎜

- 무게 600g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쿼드코어 프로세서(AP), 2GB램

- 카메라 500만 화소(전면 190만 화소)

- S펜, S노트·S플래너·포토샵 앱 등 기본 탑재

※자료 : 삼성전자



UI (User Interface)



컴퓨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용 환경. 운영체제의 경우 DOS에서는 키보드를 통해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텍스트 유저 인터페이스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윈도는 목록을 아이콘이나 메뉴로 보여주고 사용자가 마우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스마트기기에서는 사진이나 자료를 열어보거나 다른 기기와 연동해 쓰는 방식을 놓고 다양한 UI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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