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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퇴출? 반나절 해프닝

디디에 드로그바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에 전격 진출해 화제를 낳은 코트디부아르 출신 축구스타 디디에 드로그바(34·상하이 선화)가 한 달여 만에 ‘퇴출 해프닝’에 휘말렸다.



“계약해지” 보도, 에이전시는 일축

구단 재정난, 선수들 급여 밀려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일제히 “상하이가 자금난으로 인해 드로그바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고 전했다.



 해프닝은 반나절 만에 마무리됐다. 드로그바의 에이전시 측이 2일 정오쯤 “사실무근이다. 드로그바는 상하이를 떠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안팎의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하다. 상하이 구단의 재정 상태가 실제로 열악하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 상하이는 지난달 중순 드로그바를 전격 영입하며 2014년 12월까지 매주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액 연봉자 웨인 루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조건(주급 3억6000만원)과 견줘도 거의 차이가 없다. 문제는 상하이가 자금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5명의 공동 구단주 중 실질적 대표인 주쥔은 자신이 운영하는 게임개발업체 ‘더 나인’의 경영 악화를 이유로 최근 투자액을 크게 줄였다. 상하이의 경영 상태는 자국 선수들의 급여가 종종 체불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상하이가 굳이 드로그바를 영입한 것에 대해 중국 축구 관계자들은 ‘악의적 상술’로 해석한다. 일시적으로나마 매스컴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드로그바를 데려와 ‘깜짝쇼’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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