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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OLED TV 누가 먼저 내놓나

윤부근(左), 권희원(右)
“4분기 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겠다.”(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삼성 윤부근 “4분기 내 출시”

LG 권희원 “우리가 더 빨라”

 “우리가 경쟁사보다 먼저 선보이겠다.”(권희원 LG전자 사장)



 차세대 TV로 불리는 OLED TV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로 상대보다 한 발 앞서 제품을 내놓아 기선을 잡겠다는 것이다. 둘 중 먼저 출시를 하는 곳은 ‘세계 최초 OLED TV 판매’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권희원(57)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OLED TV를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조기에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주도권을 잡고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가격이 비싸지만 내년 말 수율이 90%까지 올라가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30일 같은 장소에서 윤부근(56)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OLED TV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겠다”며 “4분기 중에 출시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LG가 먼저’라고 선언한 것이다.



 OLED TV는 LCD와 달리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다. 반응 속도도 LCD의 1000배 이상 빠르고 전력 소비도 적다.



두 회사는 모두 이번 전시회에 55인치 OLED TV를 들고 나왔다.



 LG전자는 3D TV 분야에서 해상도가 풀HD보다 4배 높은 UD(초고해상도) TV 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IFA에서 최근 세계 최초로 출시한 84인치 UD TV를 전시했다.



권 사장은 “6~7년 안에 UD TV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일본 NHK도 이번 올림픽에서 UD TV 시험방송을 했고 KBS도 올해 말에 시험방송을 계획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UD TV는 방송이나 콘텐트가 상용화되지 않아 널리 보급되기에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다른 견해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TV 콘텐트 서비스와 관련, 전 세계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필립스와 도시바 같은 TV업체와 칩 업체, 그리고 웹 개발 도구인 HTML5 관련 업체들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만든 앱을 모든 TV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일종의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베를린(독일)=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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