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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고종석 얼굴 공개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도 250m 옆에 사는 ‘이웃집 아저씨’였다. 범인은 피해자 A양(7· 초등 1년)의 부모와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31일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종석(23)을 순천서 붙잡아 나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고종석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쯤 나주시내 집에서 잠을 자던 A양을 이불로 싸서 납치해 300m 떨어진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고종석은 당초 A양의 언니(13)를 범행 목표로 삼고 집으로 침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원래는 13살짜리 큰딸을 노렸는데 거실 안쪽에서 자고 있는 바람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장 바깥에서 잠자던 A양을 이불에 싼 채 안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고종석은 범행 직전 PC방에서 A양의 어머니를 만나 “애들은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보다 먼저 PC방을 빠져나와 A양의 집에 침입해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종석은 영산강 다리에서 A양을 성폭행한 뒤 순천으로 달아났다가 이튿날 오후 1시25분쯤 순천시 풍덕동의 한 PC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고종석은 뚜렷한 주거지 없이 나주와 순천을 오가며 일용노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종석은 절도죄 등 전과가 2건 있었지만 성범죄 전력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종석은 “술김에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많은 아동 성폭행 사건들이 피해자 주변 인물 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

 2007년 경기도 안양에서 두 초등학생 여아를 납치해 토막 살해한 정성현(43)은 동네에서 놀던 아이들을 자신의 자취방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했다. 2010년 2월 부산 사상구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35)도 피해자 집에서 불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이웃집 아저씨였다.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성폭행해 장기를 손상시킨 조두순(60)도 인근에 살았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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