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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머니클립] '황금알' 낳던 해외 주식형 펀드의 몰락

[앵커]



생활 밀착형 경제를 짚어보는 J 머니클립, 산업부 이지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늘(27일)은 주식과 펀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외국 주식시장에 거침없이 진출하던 해외 주식형펀드, 요즘 힘을 못씁니다.





[기자]



네. 제가 친디아, 브라질 이렇게 넣어놨는데 빛을 잃어가고 있어서 통장 확인을 하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황금알을 낳을 줄 알았던 해외 주식형펀드의 그야말로 몰락 지경인데요, 아마 지금 시청하고 계신 적지 않은 분들도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 같습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습니다.



그야말로 '애물단지' 신세죠.



유럽발 신용 위기가 계속되고,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이런 저런 악재가 글로벌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 해외 주식형펀드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최근 5년간 해외 주식형펀드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성적을 보면요, 1년 수익률은 -1.8%, 3년과 5년 수익률은 1.1%, -19% 정도였습니다



[앵커]



국가별로 보면 좀 어떤가요?



[기자]



동남아와 인도는 그마나 선방을 하고 있지만 일본 -50%, 유럽신흥국 -30%, 중국 -26% 등 대부분 지역의 주식형 펀드가 두 자릿수의 손실률을 기록한 상태입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 펀드가 큰 손실을 보면서 전체 수익률도 끌어내렸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2010년부터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폐지됐잖아요, 정부가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시세차익에 대해 15.4%의 소득세를 부과한 것 말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재미를 못본 것도 있습니다.



[앵커]



국내 펀드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네, 해외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10%였고, 3년과 5년 수익률이 각각 20%, 16%로 집계됐습니다.



두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희비가 갈린 것은 금융위기 이후 해외 증시가 대체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해외 펀드에 발이 묶인 분들, 고민이 많은데요. 중국과 베트남 주식의 고점, 2008년 정도 되는데 이때 들어갔다가 못나오고 지수가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기만 하면 환매에 나서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해외주식펀드 투자 규모가 29조원 정도로 3년 8개월 만에 절반 넘게 환매 러시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서 해외 주식형펀드의 절반 정도가 중국에 집중됐다고 했는데 점점 심각해지는 중국 상황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중국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투자·소비의 3두 마차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황입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92.1로 마감했는데 21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2000선이 붕괴될 것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희망이 없을 지도 모른다' 이런 암울한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 연초부터 예고됐는데요, 과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가까웠는데 이젠 8% 경제성장률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 우울하고 경제지들은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저임금 노동력의 강점도 줄어들고 부동산도 거품이 사그라지고 인구도 노령화되고 등등 해서 중국 신화는 오래가지 않을꺼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기댈 곳은 어떤게 있겠습니까?



[기자]



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 의지이죠.



그러나 이마저도 녹록치 않습니다.



불을 잘못 땠다간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물가를 자극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어려운 중국 상황이 풀려야 우리나라도 한숨 쉴텐데요, 덩달아 제 펀드까지 말이죠.



[앵커]



그렇군요. 오늘의 생활의 유용한 팁, 하나 전해주시죠.



[기자]



네, 리모컨이나 아이들 장난감 등에 많이 쓰여 한 해에 수억 개 씩 팔리는 건전지.



혹시 어떻게 고르시나요?



소비자단체가 조사를 해봤는데 그냥 싼 제품 사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산업부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고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박대진/서울 인의동 :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인지도가 있는걸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박옥심/서울 창신동 : 싼 것은 품질이 좋지 않을까봐 안사고 좀 비싼 것은 품질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해요.]



그런데 실제 그럴까?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12개 건전지를 직접 비교 시험해봤습니다.



가장 비싼 제품 가격은 가장 싼 제품의 9배나 되지만 성능 차이는 미미했습니다.



결국,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게 합리적 소비라는 얘기입니다.



비싼 건전지는 카메라 플래시처럼 순간적으로 높은 방전을 요하는 제품에서는 제값을 했지만, 흔히 쓰이는 리모컨이나 장난감. 디지털 도어록 등에서는 별 용량 차이가 없었습니다.



[조경록/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 팀장 : 시험 결과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소비자원 조사 결과 12개 제품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지은,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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