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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10대 뉴스 꾸미기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골라 ‘나만의 10대 뉴스’‘여름방학 뉴스 베스트 3’ 등을 꼽아본다. 방학 때 했던 활동을 의미있게 되새겨 볼 수 있는 NIE 활동이다.


올림픽·왕따·강남 스타일…. 여름방학 동안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시사 이슈들이다. 이런 이슈를 의미없이 흘려보내지 않고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교재로 삼을 수 있다. ‘나만의 여름방학 10대 뉴스’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간단한 신문 스크랩 활동을 통해 시사 상식도 넓히고 잊지 못할 방학의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최고의 화제는 단연 런던 올림픽이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으로 연일 금메달 행진이 이어져 밤잠을 설치며 응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석연치 않은 오심으로 눈물을 삼킨 선수들도 있었다. 수영 400m의 박태환 선수의 실격 판정과 번복으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펜싱 종목에선 신아람 선수에게 ‘멈추지 않는 1초’라는 어이없는 오심이 이어졌다. 영국의 문화 콘텐트를 녹여낸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올림픽을 ‘방학 중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하더라도 어떤 사진과 기사를 스크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길선영 NIE 강사는 “같은 이슈를 선정해도 어떤 기사와 사진을 스크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런던 올림픽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고 이에 합당한 기사 거리를 찾아 스크랩하면 자신의 감상을 담은 뉴스를 찾을 수 있다.

학생들 사이에 뜨거운 뉴스는 ‘인기 걸 그룹 내 왕따 사건’이었다. 아이돌 그룹에서 왕따 사건이 벌어져 한 멤버가 퇴출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인터넷에서는 연일 토론이 벌어졌다. “왕따 당한 피해자를 몰아내는 게 옳으냐?” “걸 그룹 자체를 퇴출시켜야 한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왕따를 시켰다는 사실 자체가 명확하지 않으니 걸 그룹을 비난해선 안된다”는 옹호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현주 NIE 강사는 “이처럼 견해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슈를 정리할 때는 양측의 의견을 나란히 스크랩하고 자신의 생각을 한줄 덧붙여보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날씨도 뉴스가 될 수 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날씨와 관련된 사진을 신문에서 오린 뒤 더위와 관련된 추억담을 적어보면 된다.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분수대 사이를 뛰어다니는 어린이를 찍은 사진 등도 사용할만하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모여 ‘올 여름 최고의 드라마 베스트 3’ ‘방학 내내 불렀던 가요 톱텐’을 선정해보는 것이다. 길 강사는 “10대 뉴스라고 하면, 무거운 시사 뉴스를 골라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다”며 “재미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사로 방학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되살려보는 활동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여름방학 10대 뉴스에 담을 만한 이슈들

1 런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거둔 태극전사들, 한일전 독도 세리머니로 알게 된 IOC 규정
2 왕따 사건: 걸그룹 멤버의 퇴출에 대한 찬반 의견
3 폭염과 열대야: 사진으로 더위에 대한 기억 정리
4 내맘대로 선정하는 ‘올여름 최고의 드라마·가요’: 세계인의 이목 집중시킨 싸이의 ‘강남 스타일’, 고공 시청률 기록한 ‘넝쿨당’과 ‘신사의 품격’ 등
5 대통령의 독도 방문: 독도 논쟁은 어디서 시작됐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조망
6 녹조 현상: 녹조의 원인과 해결방법
7 블랙 아웃 위기: 전기 사용량 증가의 원인과 대책
8 갤럭시Ⅲ 출시: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특징
9 무한도전 방송 재개: 방송 파업과 여파
10 고전 읽기 열풍: 고전이 필요한 이유와 고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자료=정현주 NIE 강사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자료=정현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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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