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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그래, 한번 더’ 그말 그대로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시즌 개막에 앞서 캐치프레이즈를 만든다. 그 안에 팀의 각오와 방향이 담겨 있다.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12시즌, 각 구단은 시즌 전 설정한 목표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을까. 웃는 팀이 있고 고개를 못 드는 팀도 있다.

 지난해 우승하고 올 시즌 ‘Yes, One more time(그래, 한 번 더)’을 슬로건으로 정한 삼성은 다시 정상에 다가서고 있다. 초반엔 투·타 엇박자로 7위까지 처졌지만 6월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삼성은 ‘Yes, We can!’을 들고 나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삼성 관계자는 “‘Yes, One more time!’은 Yes 시리즈 2탄”이라며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삼성이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통산 여섯 번째 챔피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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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Run for the 2012 Champ!(2012시즌 챔피언을 향해)’로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정했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뒤 19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SK에서 투수 정대현과 이승호를 영입한 롯데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만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Touch Wyverns Go V4(감동 와이번스, 네 번째 우승으로)’를 표방한 SK도 시즌 중반 8연패로 위기를 맞긴 했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도약 중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김진욱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두산은 ‘2012 새롭게 허슬두!’를 내걸었다. ‘허슬두’는 허슬과 두산의 합성어로 과감하게 뛰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다. 두산은 김동주·손시헌 등 주축 타자들의 부진 속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부임한 KIA는 ‘New Challenge! Let’s Go V11!(새로운 도전, 11번째 우승을 향해)’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하지만 부상자 속출로 최근 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물가물해졌다. ‘Go for the Championship!’의 넥센, ‘EAGLES! Fly High!’의 한화도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 목표 달성이 힘겨워졌다.

 LG는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리 먼저 생각하고 일찍 앞서 준비해 제대로 실행하자’는 일종의 지침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LG는 2002년 이후 9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팀,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기본부터 지키자는 의미였다. LG는 초반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6월 중순 잇따른 연패로 7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한편 KIA는 2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회와 6회 터진 나지완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5-4로 승리,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선 넥센이 두산을 5연패에 빠뜨리며 3-1로 이겼다. SK는 연장 11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스퀴즈로 한화를 6-5로 꺾었다. 삼성과 롯데의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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