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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양궁 선수단에 16억 포상금

정몽구(74·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12년 하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딴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에 16억원의 포상금을 22일 내놓았다. 정 회장이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점을 감안해 정의선(42)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포상금을 전달했다.

 여자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 선수는 2억5000만원,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오진혁 선수는 2억원을 각각 받게 됐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 수상자인 이성진·최현주 선수는 각 1억2000만원, 남자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임동현·김법민 선수는 각 5000만원씩을 받는다. 정 회장은 장영술 총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 등에게도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의 양궁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1985년부터 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지냈고, 97년부터는 협회 명예 회장직을 맡고 있다. 85년부터 양궁에 투자한 돈은 300억원에 달한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런던올림픽 양궁선수단 환영행사’를 열었고 양궁 대표선수단과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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