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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만간 도발 감행할 듯…전면전도 가능"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가 21일 “김정은이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한반도 전문가다.

차 교수는 이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기고문에서 “북한의 새 지도자가 스위스 유학을 다녀오고 젊고 매력적인 아내를 가졌다고 해서 북한 체제가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 교수는 “만약 바뀌는 게 있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라며 “김정일 사망과 불안한 지도부 교체, 미국과 한국의 대선 등은 1990년대 이후 한반도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 고조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또 다른 북핵 위기, 그리고 심할 경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적 적대행위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 교수는 지난 4월 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던 김정은이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천안함, 연평도 사태를 겪은 한국도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 역할론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중국도 북한의 호전성을 억제할 수도 없고 북한 체제를 개혁할 수도 없다”면서 “중국은 뇌물 공세를 퍼부어 북한을 일시적으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새 지도부는 갈수록 자주성을 갖는 사회와 군부 내 반동분자들을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현재 막다른 곳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에 개혁과 개방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북한이 개혁과 개방에 나선다면 사회 내부에서 곧바로 통제불능 심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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