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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음악으로 병 다스리기, 제약회사가 나섰다

JW중외제약 이종호 회장이 홀트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단원들과 정기 공연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문화메세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최근들어 제약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해지는 질병만큼 약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제약분야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직접적으로 연관 돼 있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눈길을 끈다. JW중외제약은 수액과 같은 환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의약품’을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문화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을 통해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소외계층 위한 적극적인 문화 활동 지원=많은 제약사들이 단순히 의약품 지원이나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탕이 된 ‘문화 메세나’ 활동을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음악’을 연계한 활동이 그 중 대표적이다. JW중외제약은 거동 자체가 불편한 중증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영혼의 소리로’와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한 이후 이들이 노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종호 회장이 직접 합창단 후원회장을 맡아 단원들의 할아버지 역할을 하는 등 물질적 후원을 넘어 이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정기공연에서는 JW중외그룹 직원들로 이루어진 사내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5년부터 김정택예술단과 함께 매월 한 차례씩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대중가수 등이 전국의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사회복지단체, 병원 등을 찾아가 무료로 음악회를 여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70여회 이상 개최됐다. 클래식과 드라마주제가,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의약품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퇴장방지의약품 90개, 국내 ‘최다’ 생산=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637개 퇴장방지 의약품 중 JW중외제약이 90개로 가장 많은 퇴장방지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장방지 의약품은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생산을 꺼리고 있다.

 JW중외그룹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퇴장방지의약품은 기초수액제다. 병원에 입원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수액을 맞아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사용 빈도가 높다. JW중외그룹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기초수액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도당, 생리식염 주사와 같은 기초수액은 인체에 수분과 영양소를 보급하는 약물로 수술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포도당 수액의 가격은 1ℓ에 1000원 정도로 생수보다 싼 값이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제품이다. 또, 수액 생산을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 투자도 필요하다. 이같은 이유로 수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자체를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기도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생명존중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수액, 주사제, 치료제 등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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