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기숙사서 1대8로 공부·생활 관리 … 스킨스쿠버·승마도 배워

“한라의 품에서 글로벌 리더를 키운다.”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미국식 정규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가 다음달 19일 개교 1주년을 맞는다.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일반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학생·학부모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초·중·고 과정의 국제학교다. 지난 1년 동안 세계 우수학교 수준의 교과목 학습은 물론 체육과 미술·음악 등 다채로운 예체능 수업으로 420여 명 학생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우수시설학교’ 평가에서 전국 23개교 중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5학년 학생들이 미국 해외 국제학교용 특별교육과정에 참여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학교]

AERO 도입해 작문·수학·실험 등 소그룹 수업

KIS 제주캠퍼스는 지난 12년 동안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와 같은 미국 우수 대학교에 학생들을 진학시켜 온 KIS 자매 학교여서 개교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KIS는 졸업생의 59%가 미국 대학평가 40위권 안에 드는 학교에 합격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 학교로 학부모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첫 학생 모집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했을 정도다.

 제주캠퍼스는 기존 KIS가 갖고 있던 우수 학생 진학 비법에다 미국 정부가 해외 국제학교를 위해 개발한 특별교육과정(AERO)을 도입해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덕분에 학생들은 작문·독해·수학·실험·실습 등 수업을 소규모 그룹 단위로 받는다. 또 고교과정인 9학년 학생들은 미국 대학 과목 선이수제(AP) 수업을 받으며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하기도 한다.

 정규 과목과 특별활동을 연계한 예체능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균형 있는 감성을 키워준다. 제주캠퍼스 재학생은 음악·체육·미디어·치어리딩 등 40여 개 활동 중 학기당 최소 두 가지씩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드라마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직접 연극과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주캠퍼스의 또 다른 장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특별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다른 지역 학교에선 경험하기 힘든 승마·스킨스쿠버·골프 등을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스킨스쿠버의 경우 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제주도의 드넓은 바다로 교실을 옮겨 학생들을 교육한다.

 크리스틴 제라벡(Kristine Jerabek) 부교장은 “학생들은 여러 가지 특별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체능 수업, 해외 봉사로 창의력·인성 길러

제주캠퍼스에선 학생의 심리적·신체적 발달 특성을 고려한 기숙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선 교사 1명 당 8명의 학생을 관리해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가능하다. 또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아동 심리 상담 전문가를 배치해 기숙사 생활을 돕는다.

 더욱이 대학 입시 준비학교인 미국 보딩스쿨(Boarding School) 연합회 지침과 기준에 맞춰 선생님들도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에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정규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기숙사감들이 수업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이다.

 제주캠퍼스는 봉사활동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인성 발달과 세계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서다. 지난 2월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일주일간 집 짓기, 벽화 그리기, 고아원 지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지역 양로원을 방문해 요리·공연 봉사와 생필품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역 취약계층 학생 50명을 초청해 무료 영어캠프를 열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교사들을 도와 제주캠퍼스 교과과정을 체험하는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왔다. 이처럼 학생들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양보와 협동 등을 배우며 글로벌 리더의 사회성을 키워가고 있다.

 김연주(16·9학년)양은 “주말마다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며 “특히 선생님들이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며 학생들을 위한 자율 보충수업을 진행해 모르는 내용을 물어볼 수 있는 기숙생활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영주 기자

KIS 제주캠퍼스 신입생 수시 모집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선 1~3학년 각각 24명, 4학년 48명, 5~9학년 각각 72명씩 선발한다. KIS 제주캠퍼스는 공립 국제학교로 학비와 기숙사비가 일반 국제학교에 비해 약 40% 저렴하다. 해외 거주나 외국학교에 재학했던 경험 없는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특정 기간 없이 수시로 받고 있으며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에 한해 필기시험과 면접일을 개별 통보한다. 원서는 한국국제학교 인터넷 누리집(www.kis.ac)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064-741-0509.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