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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영향 선루프 안 단다

중형 승용차를 사는 소비자 가운데 ‘선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경기 침체의 여파다. 2000만~3000만원짜리 중형차를 사면서 100여만원가량의 부대 비용을 아끼는 불경기 소비 패턴이 자동차 구매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YF쏘나타의 경우 지난해 선루프 장착 비율은 17.3%였다. 5대 중 대략 1대꼴로 선루프를 달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비율이 지난 5월 9.5%로 떨어졌고, 지난달엔 4.1%로까지 감소했다. 선루프 장착 비율이 지난해의 4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YF 쏘나타와 같은 급인 기아차 K5는 선루프 선택 비중이 지난해 평균 41%에서 올 1~7월에는 36%로 1년 새 5%포인트 떨어졌다. YF 쏘나타와 K5의 선루프는 3조각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선루프’로 가격은 각각 115만원, 112만원이다.

 이들보다 상위 차종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대차 그랜저의 선루프 선택 비율은 올해 25.1%로 지난해(27.5%)보다 2.4%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기아 K7 역시 지난해 40%에서 올해 38%로 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그랜저와 K7 모두 파노라마 선루프로 가격은 각각 122만원, 117만원이다.

 수입차에서도 일부 선택사양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의 경우 선루프를 비롯해 내비게이션과 주차보조시스템 등이 모두 제외된 ‘E’시리즈의 판매 비율이 전체의 80%로 나머지 두 모델 시리즈(M, S)를 압도했다. E트림과 M트림의 가격 차이는 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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