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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이 곰 잡았다

삼성의 이승엽(36·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은 두산을 잡고 1위 자존심을 살렸다.



두산전 4연패 끊는 2루타
올시즌 결승타 9개로 2위

 이승엽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0-0이던 1회 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투수 김선우의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3루 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2루 주자 배영섭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최형우의 중전 안타 때 전력질주로 추가득점까지 올렸다. 이승엽이 방망이와 발로 만든 2점은 이날 양팀이 기록한 득점의 전부였다. 시작부터 승기를 잡은 삼성은 선발 고든에 이어 권오준-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로 두산을 2-0으로 눌렀다.



 올 시즌 이승엽의 방망이는 팀 하락세 때 더 힘 있게 돌아간다. 출루율과 도루를 제외한 타격 6개 부문에서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승엽의 득점권 타율은 3할3푼이다. 시즌 결승타는 9개로 팀 후배 박석민(10개)에 이어 김원섭(KIA)과 함께 공동 2위다. 그만큼 주자가 있을 때, 경기 승부처일 때 이승엽의 집중력은 더 높아진다는 의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올 시즌 이승엽이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곤 하는 이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이 3승11패로 크게 밀렸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치른 3연전에서는 모두 패해 2위 두산과의 6.5경기 차의 여유는 3.5경기 차의 긴장으로 변했다. 삼성은 다시 만난 두산과의 맞대결에 전의를 살랐고, 승리하며 여유를 되찾았다. 지난 6월 17일부터 이어진 두산전 4연패도 끊었다.



 SK는 문학 홈경기에서 KIA를 7-2로 꺾었다. LG는 한화를 3-2로 제쳤다. 한화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2실점 호투에도 7패(5승)째를 떠안았다. 넥센은 롯데를 2-0으로 눌렀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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