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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수학 고득점 비법 연산실력 탄탄하게

수학 문제를 손으로 푸는 습관을 들여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계산 과정 손으로 쓰며 정확하게 푸는 습관 들여야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어려운 문제도 잘 풀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고득점이 안 나오는 초등학생들이 있다. 이유는 계산 과정의 잦은 실수 때문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풀이 과정은 맞지만 답을 틀리는 이유는 연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연산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탄탄한 계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연산력을 높이는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보드게임·피라미드 놀이로 재미있게 접근



 초등 저학년들도 즐길 수 있는 ‘연산 보드게임’이 있다. 우선 정육면체 모양의 주사위를 세 개 만든다. 두 개의 주사위에는1~6의 숫자를, 나머지 하나의 주사위에는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 등의 연산 기호를 써넣는다. 또 다른 종이를 한 장 준비해 시작점을 그린 뒤 1~30의 숫자를 적어 넣으면 게임 보드가 완성된다. 놀이 방법은 간단하다. 숫자 주사위, 연산 기호 주사위, 숫자 주사위를 차례로 던진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들과 연산 기호를 순서대로 조합해 나온 숫자만큼 말을 이동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던져 6, +, 3이 차례대로 나왔다면 ‘6+3=9’이므로 9칸 앞으로 이동하면 된다. 특정 숫자에 간단한 벌칙을 두어 벌칙을 수행하는 재미를 더할 수도 있다.



 ‘연산 피라미드 놀이’는 학부모와 자녀가 하기에 좋다. 종이 한 장에는 열 칸으로 시작해 한 칸으로 끝나는 역피라미드형‘연산 피라미드’를 그린다. 또 다른 종이는 4등분 해 사칙연산 기호를 각각 적어 연산 기호 카드를 만든다. 그 뒤 ‘연산 피라미드’의 첫 번째 줄에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무작위로 적는다. 숫자를 다 적으면 4개의 연산 기호 카드 중 하나를 자녀에게 보여준다. 그러면 아이는 연산 기호에 따라 연속된 2개 숫자를 순차적으로 계산해 아랫줄에 채워 넣고 마지막 칸까지 답을 구하게 된다. 답이 소수로 나오지 않도록 아이의 수준에 맞는 연산 기호를 제시해야 한다.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면서 즐겁게 문제를 풀도록 특정 칸에 상품을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산동아 장수경 초등수학팀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연산을 소홀히 다룰 수 있다. 하지만 계산력이 탄탄해야 어려운 문제를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원리 깨우쳐야



 연산을 할 때는 암산이 아닌 손으로 푸는 습관을 들인다. 연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손으로 풀기보단 머리로만 암산을 하기 쉽다. 이런 방법은 속도가 빠를 수 있다. 하지만 계산 실수를 일으킬 수 있고, 복잡한 연산의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똑같은 연산을 하더라도 기계적인 풀이보다는 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해하거나 조합하면서 문제를 풀면 수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유형의 사고력 연산 학습은 연산의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큰 수, 소수, 분수 등으로 수의 개념이 확장되거나 복잡한 연산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이 된다.



 계산실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좋지 않다. 풀이횟수가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루한 반복적 상황은 수학에 대한 흥미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실수가 잦을 때는 어디서 어떻게 실수를 했는지 그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빠른 속도로 풀다가 계산과정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집중력이 약해져 자릿수를 잘못 맞추거나 풀이과정이 엉켜버리는 경우 등이 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풀고, 일정 정도의 속도가 되면 더 빨리 풀려고 조급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한 문제를 풀어도 연산을 손으로 해보면서 정확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사진=시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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