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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체험 가득 2박3일 ‘틴틴경제캠프’

미래에셋증권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틴틴경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주식투자 게임을 하고 있다.




미아 예방 위한 ‘위치추적신발’ 사업성 인정받아 1등 했죠

“부채 사세요. 시베리아 원목으로 만들었어요.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어 올림픽·월드컵 응원하기에 좋아요. 올림픽 응원 열심히 하라고 특별히 싸게 팔아요.”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한 연수원에 특별한 장이 열렸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팔며 생산자 경험을 하고,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사며 소비자 체험까지 하는 ‘틴틴경제캠프’ CEO 체험이다. 오준석(경기 흥진초 6)군은 자신이 만든 부채와 홍보물을 들고 다니며 직접 물건을 팔고, 친구에게 선물할 팔찌를 다른 모둠에서 구입했다. 오군은 “경제에 관심이 없었는데 2박3일 동안 놀이와 체험을 통해 경제를 배워보니 재밌고 유익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환경도 생각하는 기업가 역할 배워



 틴틴경제캠프가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렸다. 중앙일보와 미래에셋증권 고객 자녀 100명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제를 게임과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계화폐여행·희소성게임 등으로 경제의 기초를 배우고 모의주식투자 게임·펀드매니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금융과 투자의 원리에 대해 학습했다. 모의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어린이 CEO 체험으로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리더십을 익히게 된다.



 틴틴경제캠프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년째. 어린이들의 경제교육을 위해 놀이체험교육 형태로 출발했다. 공부라는 느낌보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있게 경제의 기본 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증권 김범석 팀장은 “10년 전에는 국내에 경제체험교육이 생소했지만 이제는 많이 알려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변화가 많은 글로벌 경제트렌드에 맞춰 매년 놀이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미래에셋은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건전한 경제의식,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키워 건전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놀이와 게임에 환경(ECO)마인드를 접목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박3일간 경제체험 과정 전반에 탄소배출권·에코 마일리지 등의 미션 활동을 도입해 캠프 기간 동안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운영을 맡은 아이빛연구소 허보행 팀장은 “기존 틴틴경제캠프는 생산자 측면에서 기업가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업가의 역할 중 하나로 환경보호를 강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게임으로 주식 사고팔았더니 쉽게 이해



“장기자랑에서 튀고 싶으면 각시탈을 써보세요.” 한 어린이가 각시탈을 팔며 외치고 있다.
 오지환(경기 야탑초 5)군이 속한 모둠은 ‘위치추적신발’을 사업설명회에서 선보였다. 위치추적장치를 신발에 달아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신발이다. 오군은 “문득 신발을 보다 위치추적장치를 달면 미아 예방에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성을 인정받아 오군 모둠은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1등을 했다. 우지연(경북 제철서초 4)양은 사업 홍보물에 사용후기를 써 넣어 비슷한 제품을 파는 다른 모둠과 차별화시켰다. 우양 모둠의 사업 아이템은 VIP 머리띠. 직접 머리띠를 사용해보고 ‘빗대용으로 사용하면 편리해요’ 같은 문구를 만들어 넣었다.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던 CEO 체험을 한 후 정진욱(경기 상일초 4)군은 사업 매력에 푹 빠졌다. 정군은 경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고 했다. 김희원(서울당서초 5)양은 경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캠프에 참가했다. 6학년 때 사회 교과에서 경제와 주식 등을 배우기 때문이다. 김양은 “단어는 들어봤지만 주식이 뭔지 의미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며 “게임으로 주식을 사고 팔았더니 쉽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lena@joongang.co.kr/사진=아이빛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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