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 새 CEO로 선임
디지털 미디어 강화 포석
NYT사가 톰슨을 새 CEO로 임명한 것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강화하려는 향후 전략과 연관이 있다.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NYT 회장은 성명을 통해 “톰슨은 재능있는 경영자로서 BBC의 신뢰성을 새로운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에까지 확장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NYT가 앞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판매 확장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BBC에서 경험과 업적을 쌓은 톰슨이 최적임자라는데 이사진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NYT가 이번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BBC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많이 인용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NYT는 6년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려오다 지난해 3월 온라인 기사 유료화를 또다시 시작했다. NYT는 지난 2005년 온라인 유료화를 시도했지만 독자층이 감소해 다시 무료로 전환했었다. NYT사는 세계적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와 글로벌 신문인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등을 발간한다. 지난해 매출은 23억 달러(약 2조600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