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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정주영 발굴 … 창업경진대회서 ‘엑센’ 대상 차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제 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올초 설립된 기업 ‘엑센’이 대상을 받았다. 엑센은 디젤차가 내뿜는 환경오염 물질 ‘녹스(NOx·질소산화물)’를 줄여주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지난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엑센은 KAIST 박사 출신 박진수(37)씨가 동료 3명과 함께 세웠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은 ‘디젤차용 녹스 저감 센서’다. 디젤 엔진이 내뿜는 녹스의 양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녹스를 없애주는 장치를 작동시키는 소자다. 녹스를 없애기 위해 뿌리는 암모니아가 유독물질이다 보니, 녹스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만 암모니아를 분출하도록 해주는 이런 장치가 필요했다.



 박씨는 2004년 박사과정 시절부터 녹스 저감 센서 연구에 매달렸다. 2008년 박사 학위를 딴 뒤에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가며 개발에 몰두했다. 개발 과정에서 국내 업체로부터 투자를 받아보려 했지만 나서는 곳이 없었다고 했다.



 개발에 성공한 뒤 올 1월 엑센을 차렸다. 이 센서를 개발한 것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박씨는 “유럽을 중심으로 녹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아산나눔재단 이희석 엔젤투자팀장은 “기술력이 탄탄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진대회에는 모두 910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3개 팀) 등 모두 11개 팀이 수상했다. 상금은 총 2억원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대회 수상자를 올 3월 조성한 1000억원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투자 검토대상자로 선정해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몽준(61) 아산나눔재단 명예 이사장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창업했다는 젊은이들에게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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