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여름 문화행사 줄이어
내달 두류공원서 보디페인팅 축제
한국국악협회 대구지회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마련했다. 17일엔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퓨전국악팀 ES밴드의 공연이, 24∼25일에는 판소리·무용·민요 공연이 시민을 찾아간다.

저녁 시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도 많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이 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토요일마다 여는 ‘한여름밤의 토요문화마당’이 대표적이다.
재즈그룹 브로큰타임의 공연에 이어 금관 악기연주단인 C&J 금관앙상블이 역동적이고 재치있는 공연을 보여 준다. 최댄스컴퍼니의 댄스무대와 통기타 가수 박창근의 대중음악도 만날 수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진다.
낙동강변에서 강바람을 쐬며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도 있다. 달성문화재단이 마련한 낙동강변문화예술어울마당과 일요문화장터도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마다 열린다. 사물놀이·통기타 공연에 아트마켓,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우수 단편 영화 30여 편을 소개하는 제13회 대구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1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선 대구국제보디페인팅페스티벌(DIBF)이 막을 올린다. 보디페인팅 아티스트가 모델의 몸을 캔버스 삼아 현란의 색채와 인체의 미를 선보이는 행사다. 미국·중국·독일·일본 등지에서 80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