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천사의 설계” 미켈란젤로가 찬탄한 그곳

종이에 먹펜, 41X 58cm, 2012


지금으로부터 1887년 전인 서기 125년, 콘크리트를 부어 높이 43.3m, 지름 43.3m의 초대형 돔 건물을 지었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라는 로마 판테온입니다. 철근이 들어가지 않은 콘크리트 돔으로는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



 현관에 세운 16개 큰 기둥들은 모두 통짜 화강석으로 만든 수작입니다. 눈치채기 어려울 만큼 완만한 배흘림 선은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돔 천장에 설치한 지름 9m의 큰 구멍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실내에서 덥혀진 공기가 배출되면서 비를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환기와 온도 조절, 채광창 역할을 하는 구멍으로 내려오는 빛은 금방이라도 신이 강림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천재 화가이자 건축가인 미켈란젤로가 왜 “인간의 설계가 아닌 천사의 설계”라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판테온은 세계 건축사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파리 팡테옹을 비롯해 피렌체 대성당 등 많은 건물이 판테온을 모델로 삼은 것입니다.



 판테온이란 이름처럼 로마의 ‘모든 신을 모신 신전’은 서기 609년 성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세월이 덕지덕지 쌓인 외벽에 비해 내부는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습니다. 훼손된 부분이 많아 옛날 도면을 참고해 복원도를 만들었습니다.



김영택 화백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