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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격 왜 이렇게 비싸지나 했더니…

국산 갈치와 뱀장어가 밥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14일 통계청의 상반기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6월 어업생산량은 184만3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만1000t(4%)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995년(185만1000t) 이후 가장 ‘풍어’를 이뤘다. 통계청은 연근해 수온이 오르면서 난류성 어군인 고등어(65.3%), 전갱이(450.7%), 오징어(27.5%)가 많이 잡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어획량 전년보다 19%↓… 값 56% 급등
치어 남획 탓 … 어획량 제한 방안 검토

 하지만 갈치는 난류성 어족인데도 어획량(8516t)이 전년보다 19.2% 줄었다. 2010년(2만3670t)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1년 전 7만7000원이던 갈치 한 상자(4㎏) 경매 낙찰 가격이 최근 12만원으로 56% 뛰었다. 이는 갈치 치어(어린 물고기)를 남획한 탓이다. 갈치는 동중국해에서 겨울을 보낸 뒤 4~9월 알을 낳기 위해 국내 연안으로 올라온다. 이때 멸치 등을 잡기 위해 설치한 선망에 갈치 치어들이 떼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뱀장어 역시 생산량이 전년보다 43.4% 줄어든 1870t에 그쳤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양식 민물장어 1㎏ 도매가는 14일 기준 3만5000원으로 1년 전(2만7600원)보다 26.7% 올랐다. 장어는 인공부화가 어려워 치어를 잡아 키우는데, 장어 수요가 늘면서 치어와 유어까지 마구 잡아들이는 불법 남획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갈치·뱀장어는 물론 쥐치·명태 등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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