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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화재 당일 용접"…시공사 "용접 안 했다"

경찰청·소방방재청·산업안전보건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합동으로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을 했다. 불길이 시작된 지하 2~3층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리자·인부의 진술과 현장 감식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수사하고 있다.



현대미술관 화재 엇갈린 주장

 13일 화재로 동생 유문상(44)씨를 잃은 유택상(48)씨 등 유족 7명도 이날 오전 지하 사고 현장을 1시간 동안 둘러봤다. 유씨는 “공사 인부 중 한 사람이 ‘당일 용접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며 “현장에 페인트·스티로폼 등 인화성 물질이 가득한 가운데 용접을 진행하면서 화재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번에 화재가 난) 공사 현장에서 우레탄 발포 작업에 참여했다”며 “현장 소장이 공사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야간 작업을 시키거나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지하 2~3층 공사 현장에는 안전요원 한 명만 배치됐으며 비상 유도등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김세종 상무는 “이번 화재에 대해 유족과 시민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하지만 화재 당일 용접 작업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사 일정을 앞당겨 무리한 작업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상무는 “우기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공정률을 미리 높일 필요가 있어 야간작업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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