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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들 “전쟁 미화 미 TV쇼 반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미국 NBC 방송의 새 리얼리티쇼 ‘스타스 언 스트라이프스(Stars Earn Stripes)’가 “전쟁을 운동경기처럼 미화한다”며 방영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먼트 투투 주교, 미국의 대인지뢰 금지운동가 조디 윌리엄스,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등 9명은 13일(현지시간) NBC 회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이날 저녁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들이 네이비실과 그린 베레 등 미 육·해·공·해병대의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과 짝을 이뤄 헬기 투하, 장거리 무기 발사 등 군사 훈련식 과제를 완수하면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유명인 출연진에는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남편 토드 페일린,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 등이 포함됐다. 진행은 퇴역장군 웨슬리 클락이 맡았다. NBC 측은 관련 홈페이지에 “복무중인 남녀 미군에게 존경을 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서한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일은 즐겁지도 재미있지도 않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존경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전쟁과 조직화된 폭력을 미화하는 부끄러운 전통을 유지하고 확장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뉴욕에서는 100여 명이 모여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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