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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사랑 성취한 행복한 남자 매킬로이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드라이브 샷, 핀을 향해 곧장 날리는 아이언 샷.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거침없는 플레이로 골프계를 점령해나가고 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 해 US오픈에 이어 만 23세 3개월의 나이로 메이저 통산 2승째를 거머쥐자 매킬로이의 가능성에 대해 골프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 밖에서 그는 여자 친구에게 로맨틱한 남자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테니스 스타 카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만나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발표한 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올 시즌 초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르자 일과 사랑을 모두 거머쥔 행복한 남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을 시작으로 6월까지 5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하자 그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당시 영국 언론은 “매킬로이가 여자친구에 눈이 멀어 연습을 등한시 한다”며 연애 사업을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게의치 않았다. 그는 “여자 친구와 행복하다면 골프 성적도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세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매킬로이는 우승 후에도 모든 것을 여자 친구의 공으로 돌려 사랑 앞에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자 친구가 우승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많은 이들이 연애 때문에 성적이 곤두박질 쳤다고 말했지만 그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 내 기쁘다”고 말했다.



물론 한 번의 우승으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평가를 한 번에 불식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골프 전문가 랜달 멜은 “이제부터가 관건이다. 매킬로이가 얼마나 상승세를 계속 이어 갈 수 있을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부활한 타이거 우즈와의 경쟁, 메이저 우승 기록 등 매킬로이가 이뤄야 할 것들이 많다. 성적이 떨어지면 또 워즈니아키와의 관계가 입에 오르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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