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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첫걸음 주거래은행 우수고객 되기

KB금융그룹이 ‘KB스타클럽’ 고객들을 위해 개최한 콘서트.




급여통장 만들고 거래실적 쌓으면 각종 혜택 ?빵빵?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 대기업 간부사원인 A과장은 이은미의 앵콜 곡을 들으며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거래하던 은행에서 고객이 된지 20년이 넘어 감사하다며 보내온 티켓으로 오랜만에 아내와 이은미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엔 은행 측에서 마련한 포토존에서 아내와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백화점에 다니는 B부장은 3년 전 32평 아파트를 장만했다. 물론 100% 본인 돈이 아닌 주거래은행의 도움을 받았다. 여러 은행에서 저금리로 유혹했지만 막상 금리를 비교해보니 급여이체 우대, 신용카드실적우대 등으로 주거래 은행 금리가 가장 낮은 때문이었다. 덕분에 예상했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이자부담으로 원금상환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재테크의 첫걸음은 주거래은행 만들기다. 주거래 은행을 정하면 그 다음은 은행의 우수고객이 되는 것이다. 우수고객이 되면 신용점수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금리상의 혜택이 가장 큰 매력이다. 보통 신용등급을 한 단계 ‘업’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주거래 은행에서 우수고객으로 지정받으면 저절로 신용등급이 올라가 원하는 금리를 적용받는 데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서비스가 주어지는 주거래 은행. 그럼 어떻게 하면 은행의 우수고객이 될 수 있을까. 그 첫 번째 조건은 급여통장이다. 급여통장은 우수고객을 선정하는 부분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요소다. 매월 고정 급여가 들어와 은행수입에 커다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각종 자동이체를 주거래은행에 집중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잠시 머무는 돈이지만 은행입장에선 이득이 되므로 우수고객 선정 때 후한 점수를 준다. 주거래 은행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잘 빌리지만 잘 갚는 사람이 신용점수가 높기 마련이다. 신용거래가 없으면 일정 등급이상으로 신용등급을 올리기 힘들다는 말이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보단 주거래 은행카드 한 장이 쓸모가 많은 이유다. 주거래 은행은 분기단위로 신용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어디까지나 빚이란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신용점수를 위해 무턱대고 신용카드를 쓰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은행마다 고객우대제도를 운영하는 방식이 다르다. 다른 은행에 우수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색적이면서 파격적인 서비스도 마다않는다. KB스타클럽은 계열사와 거래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고객우대제도다. 최근 3개월간 계열사내 모든 상품 및 금융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매월 10일 등급을 정해 수수료 면제와 예금금리 우대, 이벤트 등 여러 혜택을 부여한다. KB와 거래연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점수는 최대 300점이며 급여이체와 휴대폰 요금 등 자동이체 거래 시엔 각각 최대 250, 5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은행권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객이 제공하는 정보에도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수집된 정보는 고객에게 보다 세심한 금융상담과 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KB금융그룹과 오래 거래할수록 KB스타클럽을 통해 받는 혜택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다. 거래기간이 1년 늘 때마다 최고 30년까지 점수를 높여준다. 거래기간만 늘어도 우대혜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거래기간에 급여이체와 직업·취미·이메일 등의 정보제공으로 점수를 더 높일 수 있다. 자산 이외의 항목으로 점수 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가족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가족과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고객제도도 마련돼 있다. 각종 수수료 면제, 예대금리 우대 등의 금융 혜택 뿐 아니라 장례용품지원, 건강검진 할인서비스, 공연·영화 할인 서비스 등의 제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월 여러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KB스타클럽 월(月)척 이벤트’도 주목할 만 하다. “多다른 12달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부터 시작했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사진=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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