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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살인 공범으로 처벌될 듯



보시라이


부인 기소장에 부패 혐의 빠져
예상보다 형량 낮아질 가능성

“구카이라이(谷開來·52) 기소장에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미래가 있다.”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구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9일 끝나자 중국 법조계에서 나온 얘기다. 구에 대한 기소 내용 대부분이 그의 남편인 보와 연관돼 있어 이번 심리가 사실상 보에 대한 예비 재판이라는 것이다. 언론계나 학계에서도 보 전 서기에 대한 처벌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법조계는 보를 살인 공범 정도로 처리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리청(李成) 변호사는 일단 보 전 서기가 기소되더라도 부패 혐의가 포함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카이라이 기소 내용에 부패 혐의가 없고 신화통신도 이번 재판 보도를 하면서 어떤 피고인에 대해서도 부패 관련 혐의를 전하지 않는 것을 보면 보에 대한 혐의는 살인과 관련된 공범 정도로 처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류샤오위안(劉曉原) 변호사도 “신화가 살인과 관련해 기소된 경찰 4명의 혐의를 보도했는데 이는 (경찰 최고 지휘권자인) 보 전 서기의 연관성과 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보의 운명은 살인 관련성 정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구카이라이가 헤이우드 살해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사업’과의 관련성을 시인했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 보 전 서기 부패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며 ‘보의 부패 혐의 기소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언론계에서는 기소 내용보다는 중국 공산당 내 분위기를 들어 보의 운명을 점쳤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온라인 잡지 ‘베이징의 봄’ 편집자인 후핑(胡平)은 “구에 대한 모든 기소 내용이 사실상 보에 대한 기소 내용으로 보면 맞다. 구의 유죄판결은 곧 보에 대한 유죄판결”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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