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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방류 + 비 … 묽어진 한강 녹조

12, 13일 전국에 비가 내린 데 이어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한강·낙동강 등에 번졌던 녹조가 점차 가라앉을 전망이다.



정수센터 냄새 물질 줄어
강수량 적은 북한강 쪽은 여전
박원순 “한강 보 철거 검토 해야”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한강 상류인 영월지역에는 12일 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75㎜의 비가 내렸고, 낙동강 상류인 안동지역도 9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5, 1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10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내리고 18, 19일에도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는 당초 13일 오전까지만 하기로 했던 충주댐 방류를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환경부 이영기 물환경정책과장은 “팔당댐도 수문을 열고 평상시의 다섯 배 수준인 초당 1140㎥씩 방류하고 있어 한강 하류 서울시 구간의 녹조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2일 시내 6개 정수센터를 조사한 결과 원수의 냄새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 농도가 7일 평균 412ppt(ppt=1조분의 1)에서 90ppt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강 상류 춘천지역은 강수량이 15㎜에 불과해 한강 녹조가 사라지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 변명섭 박사는 “10~13일 남한강 충주댐 방류의 영향으로 팔당댐 앞의 녹조는 많이 걷혔지만 북한강 쪽은 여전히 녹조가 남아 있다”며 “북한강 쪽 소양강댐·춘천댐의 저수율이 낮아 당장 방류량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낙동강은 경북 북부와 서부 경남 등지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려 녹조를 묽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의 전화 인터뷰에 출연해 “한강 자체가 보(洑)에 갇혀 강보다 호수 같은 성격이 있다. 강물은 흘러야 하는데 댐이나 보로 가둬놓으면 이번처럼 녹조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보를 철거하는 게 어떤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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