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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4000명 감원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모빌리티 직원 4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 세계 직원의 20%에 달하는 숫자다.



구글 인수 후 첫 구조조정
세계 사무실 3분의 1 폐쇄

 뉴욕타임스(NYT) 등은 구글이 모토로라 전 세계 지사에 이 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통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고되는 4000명 중 1300여 명이 미국 직원으로, 부사장급 임원 중 40%는 이미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전 세계 지역사무소도 줄이기로 했다. 모토로라가 설치한 각국 사무소는 총 94개. 구글은 이 중 3분의 1을 순차적으로 합치거나 없앨 방침이다.



 이번 감축은 구글이 지난 5월 모토로라를 공식 인수한 뒤 처음 하는 구조조정이다. 1979년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개발한 모토로라는 1만7000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 사업부가 최근 16분기 중 14분기 동안 영업 손실을 내는 등 부진을 털어낼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구글은 모토로라의 몸집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내기 위한 체질 개선에도 들어갔다. 모토로라를 실리콘밸리형(型) 벤처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특별팀이 꾸려졌다. 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로라 신임 대표는 “값싼 기기 생산은 중단하고 고사양의 전략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종류의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품을 소량 구매하면서 생기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외신은 그러나 구글이 모토로라의 체질을 바꿔놓더라도 당장 삼성전자 같은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찰리 킨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매니저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지하고 남은 10%의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모토로라·리서치인모션(RIM)·노키아 등이 경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변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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