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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 25년간 찍은 팔도 서민의 삶 『한국의 장터』 출간

정영신 사진가가 1991년 전북 남원장에서 찍은 강아지 사진. [사진 눈빛]
전국의 장터 82곳을 흑백 사진과 글로 기록한 『한국의 장터』(눈빛출판사)가 출간됐다. 사진가이자 소설가인 정영신(54)씨가 1987년부터 최근까지 기록해온 장터 사진 중 430여 컷을 선별했다. 한국 장터의 어제와 오늘을 읽어낼 수 있는 인문학적 자료집이자, 풍족하진 않지만 인정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현장르포다.



 저자가 25년 동안 찍어온 장터 사진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마수걸이(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를 잘 했다며 기뻐하는 아주머니, 혹시라도 장터에서 사돈을 만날까봐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온 할아버지, 힘든 일을 마치고 시장 구석에서 담배를 태우고, 목을 축이는 사람들 등 그의 사진에는 우리네 서민들의 눈물과 웃음이 공존한다. 대형 할인 마켓과 홈쇼핑 등에 젊은 사람들을 뺏겨 버린 침체된 장터의 얼굴도 볼 수 있다.



 책은 전국의 5일장을 9개 도별로 분리해서 정리했다. 장의 유래, 장이 열리는 날짜, 지역 특산물 등의 정보는 덤이다. 책 발간과 함께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정영신의 장터’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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