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J머니클립] 요금제 싼 '3G폰', 왜 못 사나 했더니…

[앵커]



생활 밀착형 경제를 짚어보는 J 머니클립, 산업부 이지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이슈 클립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 이야기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분들은 LTE폰이 꼭 필요하지 않는데요. 요금이 좀더 저렴한 3G폰을 사려고 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요.



[기자]



네. 대리점에 스마트 폰을 보러왔다고 하면 대부분 LTE 폰을 권하는 실정입니다.



3G로 가입 할 수 있는 단말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왜 그런지 봤더니 이동통신사들이 대리점이 LTE폰을 팔면 더 많은 보조금을 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앵커]



그럼 왜 이통사들은 LTE폰만을 고집하는건가요.



[기자]



한마디로 돈이 더 되니까 그런겁니다.



ARPU라는게 있는데요,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을 말하는 겁니다.



KT의 1분기를 예로 보면 3G ARPU는 3만5000원, LTE ARPU는 5만2000원으로 30% 이상 높았습니다.



게다가 LTE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 이동통신사가 더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가 서로 LTE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조 단위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겁니다.



그럼 이런 막대한 비용을 보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요.



[앵커]



수익률이 높은 LTE 가입에 열을 올릴수 밖에 없겠죠.



[기자]



네.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휴대폰, 사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1인당 평균 통신비가 5만원을 넘어서고, 통신비 연체액이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소비자의 선택권이 무시당하는 현실, 걱정스럽습니다.



[앵커]



내년부터 고가품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죠. 그런데 가방은 해당되는데 옷은 안된다고요. 기준이 애매합니다.



[기자]



네. 기획재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보면요.



수입신고가격이나 출고가격이 200만원을 넘는 고가 가방에는 앞으로 개별소비세를 내야 합니다.



세율은 200만원 초과분의 20%, 그러니까 300만원짜리 가방이라면 초과액이 100만원이니까 여기에 20%면 20만원이 되겠죠.



명품백이 대상이 된건 현재 개소세를 매기는 사치품목인 보석, 귀금속, 고급시계, 모피 등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근데 옷은 왜 안되죠?



[기자]



새누리당이 고가 의류도 개소세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그럼, 제가 입고 있는 이 옷은 어떻게 분류를 할 수 있을까요.



상의, 하의, 블라우스가 있는데 각각 내야 할까요?



원피스의 경우는 또 어떻게 될까요.



남성 의류 역시 상·하의, 조끼로 나뉠 수 있고,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명품백만 그렇게 된 겁니다.



[앵커]



이번엔 장바구니 물가 한번 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엔 고등어를 좀 올려도 괜찮다고요.



[기자]



네, 한때 값이 뛰어서 등푸른 생선이 '금고등어'로 불렸는데요.



다시 값이 싸졌습니다.



농수산유통공사 생물고등어 전국평균 소매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4100원하던 고등어 한마리 값이 260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바로 '폭염' 때문이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고등어 물량이 풀리자 각 대형마트에서도 세일품목으로 앞다퉈 고등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폭염 덕에 방긋 웃는게 또 있습니다. 바로 농산물펀드들입니다.



기상 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건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10여개 농산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것을 보면 꽤 짭짭했죠.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 농산물 선물가격은 콩·옥수수·밀 등 3대 주요 농작물의 주생산기지인 미국, 러시아 등이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의 변덕이 계속되고, 신흥국가의 수요는 빠르게 늘고, 생산량이 계속 부족해질 것을 들어 농산물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소비자가격이 수입가보다 2.6배 이상 비싸다고요.



[기자]



네. 5만원짜리 전기면도기가 소비자에겐 13만원에 팔린다는 겁니다. 4만원짜리 전동칫솔은 10만원이 되고요.



중간 차익은 수입상인과 소매업체가 가져가는거죠.



그런데 가격만 잘 비교해서 산다면 13만원짜리 전기면도기는 8만원에, 10만원짜리 전동칫솔은 6만원에 각각 살 수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냐면, 한국소비자원이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값을 비교조사했는데요.



백화점 매장 가격을 100이라고 할 때 대형마트가 이보다 싸고, 또 오픈마켓은 더 싸서 70~80%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오픈마켓이 쌀 수 있는건 2∼3% 이윤을 남기고 팔아야 하는 경쟁 구조 때문입니다.



또 특이한 점이 두 품목의 일부 제품에선 상식과 달리 백화점보다 대형마트 물건이 더 비싼 것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오픈마켓의 가격 수준이 가장 저렴하고 애프터서비스도 대부분 제공하니까 손품을 팔아서 구매를 하는게 좋다고 권장했습니다.

관련기사

[J머니클립] 깡통아파트 속출…신도시 가압류 사태 속출[J머니클립] 텔레마케터 수시로 전화오더니…KT 뚫려[J머니클립] CD금리 담합, 1억 대출이자 10만원 더 낸 셈[J머니클립]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금융위기 수준 추락[J머니클립] 덤인줄 알았더니 덤터기…값 더 올려받아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