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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팔아요"…에어컨·아이스크림 등 '폭염특수'

[앵커]



18년만에 찾아 온 폭염으로 최근 몇주간 온 국민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제 더위가 한풀 꺽일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 폭염 덕분에 에어컨과 쿨매트 등 여름 한철 상품과 시원한 아이스크림 등이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하는데요.



임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자제품 매장.



수십대씩 있어야 할 스탠드형 에어컨이 달랑 2대 남았습니다.



이마저도 곧 계약이 돼 버리고.



[정재열/서울 남가좌동 : 거의 죽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더워서 다들 너무 지치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물류 창고에서 배달된 물량이 속속 채워지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이 유통브랜드의 에어컨 하루 판매량은 최근 사상 최고치인 1만4,775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고 가전 매장에도 에어컨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이처럼 상당히 많은 실외기들이 밖에서 작업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현철/중고 가전판매점 사장 : 예전에는 에어컨 없이 살았데요. 그런데 금년에는 살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찾아오신 분들이 많아요.]



아이스크림도 유래없는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로나는 7월 이후 판매량이 100만 개를 넘어섰고, 빠삐코 등 5개 제품이 50만개가 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한 빙과업체의 주가는 7월 이후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체온보다 온도가 낮은 신소재로 만든 쿨매트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전기료 걱정 때문에 에어컨 사용을 망설이는 주부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김숙/서울 제기동 : (올해 에어컨 많이 트셨어요?) 말도 못하죠. 한 50만원 나올 거예요. 근데 이건 그냥 갖다 깔아 놓으면….]



백화점에서는 마라톤 등 한정된 용도로만 입는 특수 소재 스포츠의류 들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까 그냥 시원한 거 없냐, 반바지 없냐고 했을 때 이걸 권해 드리면….]



불경기로 풀이 죽어있던 유통업계가 불볕더위 덕에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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