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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속사 앞 1인시위 "왕따 근절하자"

걸그룹 티아라에서 퇴출된 멤버 화영의 왕따설과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30여명이 1인시위를 벌였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논현동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1인 시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촉발됐으며 '따돌림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벌어졌다.

35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5명의 회원들은 '집단 따돌림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을 피켓에 적어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개인당 20m의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됐으며 나머지 25명의 회원들은 피켓을 든 시위자들의 주변에서 식수와 포도당 캔디 등을 제공하며 뜻을 함께 했다.

시위에 참여한 20대 초반의 회원 A씨는 "올해 초부터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나도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의 아픔을 잘 안다"면서 "티아라 멤버 간의 왕따설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20대 후반의 회원 B씨는 "오늘 이 자리에 나온 회원 대부분이 티아라의 팬이 아니다. '집단 따돌림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모인 것"이라며 "티아라의 경우 공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0대 회원 C씨도 "티아라 같은 인기 걸그룹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다. 씁쓸한 생각이 들어서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면서 "걸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요즘 학교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반짝 관심'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이 문제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카페 '티진요'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사정연(사회정의연합) 회원 30여명은 4일 오후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 시위를 가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주최 측의 준비 미흡 및 참석률 저조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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