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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1승 래니 와킨스 "요즘 선수들 너무 약해"

관록의 골퍼 래니 와킨스(미국ㆍ63)가 현역 골퍼들에게 한 마디 했다. 와킨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의 토크 프로그램인 ‘모닝 드라이브’에 출연해 현역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쓴 소리를 던졌다. 그는 “요즘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정신력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흔들려도 왜 그리 쉽게 무너져 내리냐”고 말했다.

와킨스는 자신이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강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활약했던 시절의 선수들을 봐라. 나도 그랬고 조니 밀러나 레이몬드 플로이드 같이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던 선수들은 한번 선두에 오르면 쉽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 경기를 진지한 마음으로 치러야 강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다. 요즘 선수들은 그저 대회에서 얼마를 벌어들이는 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와킨스는 매치 플레이 방식의 경기가 더 필요하다고도 했다. 와킨스는 “내가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매치 플레이가 지금보다 많았다. 더욱 긴장감을 느끼고 긴박한 경기를 자주 해 봐야 더 강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1971년 프로에 데뷔한 와킨스는 미국 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두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현재 그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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