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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부 만난 日요리사 "인상이…"

출처:중앙포토
지난해 말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를 10년 이상 맡아 어린 시절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절친했던 후지모토 겐지(가명·65)는 4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평양에서 출발해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단의 취재에 응한 그는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가 김정은 등과 만난 것은 환영 파티 석상. 김정은은 후지모토의 본명을 부르며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한 뒤 그를 포옹했다.
김정은은 "(후지모토가) 언제 우리나라에 와도 환영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납치 문제 등 북·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파티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여정씨의 모습은 있었지만, 친형 정철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파티장에는 후지모토가 선물로 가지고 간 참치로 만든 초밥도 올랐다. 파티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 후지모토는 지난달 21일부터 방북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가까운 시일에 다시 방북할 예정이다. 그는 김정은의 현재의 인상에 대해 "인간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지모토는 한국 전쟁의 휴전을 기념하는 27일 '전승절'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5일 베이징에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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