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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의지 끝내기 안타 두산, KIA 꺾고 4연승

두산 포수 양의지(25)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마스크를 썼다. 무더위까지 겹쳐 체력 부담은 더욱 크지만 공수 양면에서 묵묵히 자기몫을 해내고 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양의지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노경은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할 수 있도록 리드한 데 이어 승부를 결정짓는 끝내기안타로 5-4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양의지는 3-4로 지고 있던 9회 말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섰다.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놓친 터라 잔뜩 벼르고 있었다. 상대 마무리 최향남이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다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초구부터 방망이가 돌아갔다. 밀어친 타구는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우중간 담장 근처에 떨어졌다. 그 사이 2루 주자 오재원과 1루 주자 정진호 모두 홈을 밟아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끝내기 안타였다.

 한화는 SK를 9-8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넥센을 8-2로 눌렀다. 롯데는 4-3으로 삼성을 꺾었다.

김우철 기자

◆3일 전적

KIA 4-5 두산 SK 8-9 한화

L G 8-2 넥센 삼성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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