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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부모 커뮤니티] 알짜 정보 Q&A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치동·중계동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스쿨?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질문이 올라온다. 사이트의 하루 방문자 수는 5000여명. 이곳을 찾는 회원들은 때로는 선배 학부모로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때론 후배학부모의 입장에서 선배 학부모로부터 조언을 구한다. 학교·학원 선택법부터 입시전략과 방학숙제 해결책까지, 학부모들이 쏟아내는 질문의 분야도 다양하다. 디스쿨에 올라온 질문을 토대로 강남지역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점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정리=전민희 기자



“휘문고?중동고 문과 불리해도
자부심 중요하니 보내보세요

[일러스트=장미]
[고입]



Q 문과 성향 남학생에게 유리한 고등학교를 알려주세요.




제 아이는 중2 남학생입니다. 국어·영어·수학·과학 성적이 비슷한 편입니다. 인문계와 자연계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인문계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대치동에 있는 자율고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휘문고나 중동고의 경우 자연계 성향이 강해 인문계 학생은 내신확보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더군요. 인문계에 유리한 고교는 어딘지 궁금합니다.



A 일반고와 자율고 통틀어 남고의 경우 상위권 상당수가 자연계로 몰립니다. 휘문고·중동고 같은 자율고는 자연계 학급수가 인문계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인문계는 인원수가 적어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더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녀가 주요과목을 두루 잘하고, 근성이 있는 아이라면 휘문고·중동고 진학을 고려해 보세요. 남학생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학업성적을 올리는 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거든요.



Q 대치동 여고에 대한 정보가 궁금합니다.



중2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제 딸은 자연계 성향입니다. 외국어고를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고, 과학고·영재학교를 가기엔 성적이 부족합니다. 대치동 인근 숙명여고·진선여고·경기여고·은광여고 중 자연계 학생에게 맞는 고교는 어디일까요.



A 자연계는 은광여고가 좋습니다. 딸을 둔 엄마들 사이에선 ‘숙명외고, 은광과학고’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남녀공학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학교에서는 자연계 학생이 인문계 학생보다 적어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어렵다는 사실까지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겁니다.





Q 중3 아들이 용인외고에 가고 싶어 해요.



아들이 용인외고 설명회에 다녀온 뒤로 목표가 확실해 졌습니다. 목표가 생겨서인지 중2 때보다 내신 성적도 많이 올랐습니다. 용인외고는 학업계획서와 면접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합격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궁금합니다.



A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신성적입니다. 전국 단위 모집 자율고인 용인외고는 특히 수학점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재 고2인 아들도 용인외고 자연계에 도전했었습니다. 졸업 당시 전교 4등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냈는데도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용인외고 내신산출 프로그램에 내신 성적을 입력해 합격·불합격 여부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일 듯 합니다. 1차를 통과해야 면접도 볼 수 있거든요. 학업계획서를 쓸 때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에 초점을 맞추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교육]



Q 논술학원을 어릴 때부터 굳이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중3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논술학원에 보냈습니다. ‘책이라도 많이 읽히자’는 생각이었죠. 아이가 재밌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입시설명회에서 들으니 강사들이 “논술학원에 보낼 필요 없다”고 강조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A 저도 지난해 같은 고민을 했던 고1 학부모입니다. 대부분의 국어학원에서는 수능 언어영역에 대비해 선행학습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언어영역의 경우 선행을 한다 해도 수학·영어과목에 비해 큰 효과가 없더군요.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을 많이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논술학원에 다니게 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학원을 다니면 당장 국어성적은 오르겠지만, 글을 읽고 쓰는 기본기를 쌓는 데는 논술학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최근엔 대학입시에서 수시 논술 전형 비중이 높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Q 아이가 수학학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합니다.



제 딸아이는 중1 여학생입니다. 수학 때문에 항상 고민이에요. 현재 수학과목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혼자 해보고 싶다며 학원에 다니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이를 한 번 믿어봐야 할까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A 저희 아이도 중2 시절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한 달간 혼자 할 수 있는 지 지켜본 뒤 다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한동안 혼자서 잘 하더니 중3 때 다시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혼자 공부하는 동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냈고, 이후 학원을 다니면서 그 부분을 집중 학습했습니다. 성적도 올랐고요. 중학교 저학년 때가 아니면 수학공부를 혼자 해 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단,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한 뒤 엄마가 옆에서 학습상황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고2 인문계 자녀를 위한 컨설팅 어떤가요.



고2를 위해 컨설팅을 받게 할 예정입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뭘 준비해가면 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쓸데없는 돈 낭비가 아닐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A 제 아이는 고3인데 6월 모의평가 이후에 컨설팅 받았습니다. 고2 때 받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학과가 있으면 지금 가진 성적·스펙으로 합격이 가능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부 방향에 대한 조언과 앞으로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분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죠. 한 번쯤은 받아 볼만 한 것 같습니다. 희망 대학교 사이트에 나와 있는 입시요강이나 입시설명회에서 정보를 얻은 뒤 컨설팅을 받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진학]



Q 미술대학에 보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중3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수학을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 대신 미술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국어·영어 성적이 좋아 미대 진학을 고민하는 중입니다. 준비방법과 비용이 궁금합니다.



A 올해 자녀를 미대에 보냈습니다. 중3이란 학년이 미대 진학에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디자인 전공을 준비하기에는 괜찮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서울대가 아니면 수학이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비용은 실기학원비가 많이 든다기보다는 미술학원 때문에 언어·수리·탐구 학원시간이 맞지 않다 보니 과외를 시켜야 하는 탓에 그 비용이 많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부 못해서 미술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수능성적이 중요하단 얘기죠. 미대 입시에서 “수능점수는 학교를 정해주고, 실기실력은 당락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Q 영어 최상위권 아들의 진로를 정해주세요.



현재 중3입니다. 토플은 거의 만점이고, 텝스는 900점 중반대입니다. 하지만 수학·과학이 중하위권입니다. 일반고에 진학하더라도 영어와 관련한 비교과 스펙을 쌓아서 영어특기자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일반고에서도 영어특기자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나요.



A 수학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수포자(수학 포기자)는 대포자(대학 포기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수학을 못하면 대학가는 길이 매우 좁아집니다. 일단 수학실력을 올리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을 진행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자들의 영어 공인점수가 매우 높습니다. iBT 117점 이상자들도 많습니다. 공인영어성적만 높이기보다 면접에 대비해 배경지식을 쌓고, 특정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나가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기타]



Q 중1 과목별 석차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올해 중1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과목별 석차등수 대신 성취도, 평균, 표준편차가 기록됩니다. 과목별 석차등급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나이스(NEIS,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 학부모서비스에서 예체능을 제외한 과목별 석차등수를 알 수 있습니다. 성적-성적변화표 메뉴로 가면 과목별 석차등수와 석차 백분위가 나옵니다.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를 모두 쓰는 이유는 교과별 점수 분포를 파악하고 동시에 단위학교 성적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재로는 특목고 입시에서 어떤 점수를 반영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중1 학생들은 성취도와 석차등수·백분위, 표준점수를 모두 관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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