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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도 올 첫 폭염경보 … 이달 중순까지 무덥다

폭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은 1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다. 폭염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태풍 담레이 탓에 동풍 발달
뜨거운 공기 태백산맥 넘어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지난달 25일부터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이래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각각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북 정읍·전주, 강원도 홍천, 경남 밀양은 낮 최고기온이 사람 체온(36.5도)보다 높은 37도를 넘어섰다. 광주·대구·대전은 36도, 서울·부산은 35도까지 올랐다.



 폭염이 더 심해진 것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의 간접 영향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 발생한 담레이가 접근함에 따라 동풍이 발달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시원해졌다. 강원도 속초와 강릉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유입되는 푄현상으로 인해 중·서부지역은 더 더워졌다. 태풍은 2일 새벽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진출하지만 우리나라 내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장현식 통보관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폭염은 이달 중순 이후 누그러지겠지만 9월 초까지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일사병 등의 온열질환자 발생도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간 4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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