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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즐기며 공부하기

올림픽은 세계지리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




‘저 선수 나라는…’ 궁금할 땐 사회과부도를 펴자

2012 런던올림픽이 한창이다. 올림픽은 어렵고 복잡한 세계지리와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소재다.



 올림픽 기간 동안 사회과부도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사회과부도 한 권에 출전 국가들의 많은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체험전문가 강승임씨는 “출전국들의 정보를 사회과부도에서 스스로 찾다보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사회과부도 뒷면의 백지지도(무채색 지도)를 활용하면 좋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건물·유적·상징물 등을 백지지도에 그리거나 붙이는 것이다.



 올림픽은 놀이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 초등 저학년이면 올림픽 상황판 놀이를 해볼 수 있다. 금·은·동메달 색상의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국가별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온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추천할 만하다. 한 사람이 올림픽 종목을 몸 동작으로 표현하면 이를 영어로 답하는 방식이다. 역할극으로 변형해도 좋다. 가족끼리 선수·심판·아나운서·카메라맨 등 배역을 정해 올림픽 놀이를 진행한다. 장난감 칼과 활을 이용해 펜싱과 양궁 경기를해 본다. 집안의 가구와 도구를 이용해 시상식을 해볼 수 있다. 직접 꾸민 시상대에서 개성 담긴 자작메달을 달아 봄으로써 올림픽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비슷한 특징이 있는 나라끼리 짝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올림픽 출전국 중 우리나라처럼 반도국가인 나라를 찾거나 수출규모·인구·국민총생산 등이 비슷한 나라를 찾는다. 출전국의 국기를 활용해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국기는 그 나라의 역사·문화·이념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연도순으로 정리해 스크랩북을 만들면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신문을 활용한 NIE 교육도 있다. 신문에서 그날의 경기 결과와 관련된 기사를 국가별·종목별로 체험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다. 강씨는 “초등 저학년은 활동 위주로, 고학년은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다보면 학습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여 국가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에 모든 국가의 경기를 시청하기는 어렵다. 올림픽 경기를 계획적으로 시청하기 위해 시청계획표를 짜보는 것도 방법이다. 삼성어린이박물관 민진이 학예연구사는 “주간이나 일간 단위로 시청할 종목을 정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을 적절히 배분할 수 있다. 아이가 시청할 종목을 결정하기 어려워하다면 평소 좋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정하면 된다. 예컨대 공놀이를 즐기는 아이라면 구기종목을 중심으로 선택한다. 메달 순위를 기준으로 시청할 국가를 선택하거나 관심있는 종목에 출전한 국가를 중심으로 선정할 수 있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때는 아이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예컨대 양궁 경기를 보며 “한국 사람은 어떻게 활을 잘 쏠까”라고 질문을 하며 무용총의 수렵도 같은 역사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왕조실록(세종 16년)에는 ‘열 살 이상인 남자는 궁시(弓矢)를 갖추도록 하여 장성할 때 까지 연습하게 하라’는 내용이 있고, 왜적을 물리친 호국 강병의 최종병기이기도 하다.



<김만식 기자 nom7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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