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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멈춘 1초' 타임키퍼 누군가보니…'황당'





신아람(26·계룡시청)의 억울한 패배에는 15살짜리 타임키퍼를 배치하는 미숙한 경기 운영이 작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펜싱대표팀 이상기 코치는 지난달 31일 신아람과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경기 후 기자와 만나 “신아람의 경기에 타임키퍼를 본 친구는 15살밖에 안되는 어린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타임키퍼는 펜싱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펜싱 경험이 있는 20살 이상의 대학생들이 타임키퍼로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덧붙였다.



신아람은 이날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끝 없는 1초' 탓에 하이데만에게 5-6으로 졌다. 총 세 번의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연장전의 남은 시간 1초가 흐르지 않았다.



펜싱 경기는 주심이 경기의 진행이나 중단을 명령하면 타임키퍼가 수동으로 시계를 작동시킨다. 때문에 정확한 계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신아람과 브리타 하이데만의 경기의 경우는 터무니없었다. 타임키퍼는 하이데만의 세 번째 공격이 끝나고 시간을 멈췄어야 했지만 그대로 놔뒀다. 주심은 타임키퍼의 실수로 보고 0초를 가리킨 시계를 다시 1초로 돌려놓으라고 판정했다.



이 코치는 신아람이 1시간 넘게 피스트에 서있다가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주심이 아람이에게 계속 버틸 경우 블랙카드(퇴장명령)를 준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될 경우 단체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런던=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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